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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동물복지 ‘착한 닭가슴살’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1.08.01 18:24 댓글0

상반기 10개 동물복지 제품 선봬
스낵·소스 등 비건 먹거리도 출시


롯데마트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5종'
환경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동물복지인증 고기와 비건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착한소비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친환경과 건강을 모두 담은 '착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대형유통업계 최초로 '동물복지인증' 닭고기를 내놨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대한 인증 시스템이다.

실제 동물복지 닭고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동물복지 닭고기 매출은 2015년 대비 6.7배 이상 늘었고, 판매 비중도 매년 전체 닭고기 매출의 30% 이상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신장세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10여개 이상의 동물복지 닭고기 신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친환경' '건강'에 이색적인 조리법으로 재미까지 더한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5종'을 내놨다.

비건 소스와 비건 간식류 등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1월 선보인 '해빗(Hav'eat) 건강한 마요’는 순식물성 원료로 달걀 대신 기능성 대두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은 PB상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 확대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후속작 비건 인증 PB ‘요리하다 청양간장마요’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또 지난달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를 내놓았다. ‘DJ&A’는 저온 가공 공법을 사용한 원물 함량 75% 이상의 순수 야채 스낵으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할랄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업의 대표 비건 상품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거니즘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가치소비에 맞는 식물성 대체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동물복지인증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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