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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싱가포르 9억·대만 8억..金따면 '돈방석'

파이낸셜뉴스 2021.08.01 21:05 댓글0

포브스 2020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 순위 공개
인도네시아 3.9억+연금..미국·일본 등은 5000만원 이하




7월26일 도쿄올림픽에서 조국 필리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55kg급) 하이딜린 디아스가 3300만 페소(7억5438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체육위원회가 내건 금메달 포상금 1000만페소(2억3040만원)와 기업들이 내건 포상금 등이 그의 차지가 됐다. 그는 유독 가난한 삶의 살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삶은 필리핀에서 단막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2021.07.26.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0도쿄올림픽 참가국 가운데 금메달리스트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싱가포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도 10만달러(1억152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1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국가 가운데 10만달러 이상의 금메달 포상금을 주는 10개국 명단을 공개했다.

싱가포르 9.5억 대만 8.2억..금메달 따면 '돈방석'

포브스에 따르면 가장 많은 포상금을 주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개인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지급한다. 우리 돈으로는 약 8억5017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은메달리스트에게는 50만 싱가포르 달러(4억2528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5만 싱가포르 달러(2억1264만원)를 제공한다. 포브스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메달리스트는 더 큰 돈을 받게 된다"고 썼다. 싱가포르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대만은 금메달리스트에게 2000만 신대만달러를 준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이는 미화 71만6000달러, 우리돈 8억248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대만 선수 가운데서는 역도 여자 59kg미만에 출전한 쿠오싱천이 금메달을 따 두둑한 포상금을 챙겼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될 도쿄 메인 스타디움. /사진=뉴스1

두번째로 많이 주는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은 금메달리스트에게 2000만 신대만달러를 준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이는 미화 71만6000달러, 우리돈 8억248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대만 선수 가운데서는 역도 여자 59kg미만에 출전한 쿠오싱천이 금메달을 따 두둑한 포상금을 챙겼다. 포브스는 "7~8위를 기록한 대만 선수들이 받는 금액은 미국의 금메달 수상자와 비슷하다"고 썼다.

인도네시아 3.9억+평생 연금..미국·일본 등은 4000만~5000만원

세번째는 인도네시아다. 선수 가운데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50억 루피아(3억99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또 한달에 1400달러(161만2800원)의 금메달 수당을 평생 지급받는다.

방글라데시가 뒤를 잇는다. 포브스는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방글라데시가 금메달 30만달러(3억4560만원), 은메달 15만달러(1억7280만원), 동메달 10만달러(1억152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는 아직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이어 카자흐스탄(25만달러, 2억8800만원) 말레이시아(100만 링깃, 2억7302만원) 이탈리아(18만유로, 2억4652만원) 필리핀(1000만페소, 2억3040만원) 헝가리(5000만 헝가리 포린트, 1억9123만원) 등도 달러화 기준 6자리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편 미국은 금메달 3만7500달러(4320만원), 은 2만2500달러(2592만원), 동 1만5000달러(1728만원)를 지급한다. 특히 건강보험과 같은 보조금과 혜택도 지급한다. 일본은 금메달 4만5000달러(5184만원), 은메달 1만8000달러(2073만원), 동메달 9000달러(1036만8000원)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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