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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면서 28일 장 초반 2600선을 내어줬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54% 하락한 2567.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6% 하락한 2592.63에 출발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4억원, 6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9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현대차(-4.00%)와
SK하이닉스(-3.38%)가 크게 하락 중이며,
LG화학(-2.97%),
기아(-2.66%),
삼성전자(-1.9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0.70% 오른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3.02%), 운송창고(-2.25%), 운송장비 및 부품(-2.14%), 유통(-2.12%) 등이 약세다. 반면 IT서비스는 0.01% 상승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성훈 연구원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와 내달 2일 발표될 상호관세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관망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지수 방향성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행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8% 하락한 698.4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21% 오른 708.97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장중 700선을 내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3억원, 2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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