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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
[파이낸셜뉴스] 잉글우드랩과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케어 관련주가 증시 테마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오후 12시 1분 현재 잉글우드랩은 전 거래일 대비 7.81% 오른 1만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3.31% 오른 1만930원에 거래 중이다.
잉글우드랩은 연일 신고가 행진 중이다. 지난 3월 14일 연중 저점(1만1000원) 대비 현 주가는 약 80% 상승 거래 중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도 지난 20일 장중 1만1100원까지 거래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피부 건강 및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선케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인식이 국내와 같이 필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6억달러(3조5000억원)이며, 기존 고가 브랜드 외에 최근 인디 브랜드도 선케어 제품 출시에 나섬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잉글우드랩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로 미국 내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시장 내 공고한 입지로 최근 인디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 중이다"라며 "향후 주목하는 점은 미국 시장 내 선케어 시장 개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인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설 확보를 통해 선케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일반의약품(OTC)부문의 성장에도 상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글로벌 화장품 소재회사다. 선크림 시장 성장에 따른 선크림 원료의 성장이 기대된다.
FS리서치 황세환 연구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 85%의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샤넬(Chanel), 로레알(Loreal), 비오템(Biother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에 꾸준히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업력 45년의 강소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이 7월 시행된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의 수혜가 확실해 보이는데 아시아 화장품 소재 기업 중 FDA 인증을 받은 회사는 동사와 일본의 T사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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