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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랜차이즈, 코트라·삼성웰스토리 손잡고 해외 진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1:00 댓글0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 MOU
'눈앞에서 조리·시식'…해외 바이어에 체험형 상담도


지난 7월 열린 2025 마닐라 프랜차이즈 로드쇼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지난 7월 열린 2025 마닐라 프랜차이즈 로드쇼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성장 중인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정부 기관 및 대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삼성웰스토리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상생 모델을 통해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코트라와 삼성웰스토리는 3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해외진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프랜차이즈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아시아·대양주 3개국 바이어 4개사와 국내 기업 2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현장 조리공간에서 바이어가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돼 제품의 맛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코트라와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각 기업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확대해 유통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외식 #삼성웰스토리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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