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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줄어든 CFD 잔고… ‘하한가 사태’ 8곳 비중 1% 아래로

파이낸셜뉴스 2023.09.03 18:10 댓글0

거래 재개 CFD, 잔고 열어보니
잔고액 1위는 제이알글로벌리츠
업종별로는 바이오가 액수 높은편
CFD 규제강화에 당분간 시장 위축


주가 조작의 오명을 쓴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가 지난 1일 재개된 가운데 '깜깜이' 지적을 받았던 CFD 전체 및 개별종목 잔고가 공개됐다.

전체 잔고 규모는 하한가 사태 직전 대비 절반 아래로 급감했으며, 특히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8개 종목의 경우 CFD 잔고 비중이 1%대에도 한참 못 미쳤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CFD 전체 잔고는 총 9676억5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4765억637만원, 코스닥시장 4911억5178만원이다.

대규모 하한가 사태 직전 달인 3월 말(2조7697억원)과 비교해 약 65%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2조3254억원)과 비교해도 약 58% 축소됐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사려는 주식가격의 40%의 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고, 실제 투자자와 잔고가 공개되지 않는 탓에 올해 4월 대규모 하한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CFD 거래가 재개된 이달부터 CFD의 전체 및 개별 잔고를 공시하고 있다.

하한가를 겪은 8개 종목들의 잔고는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8개 종목 중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하림지주지만 시가총액 대비 CFD 잔고 비중은 0.26%에 불과했다. 다우데이타(0.06%) 세방(0.01%) 역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성홀딩스와 다올투자증권은 CFD 잔고 수량이 아예 없었다.

CFD 잔고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제이알글로벌리츠로, 1158만7218주에 560억6278만원이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잔고액의 약 11%를 차지한다. 유한양행(505억3802억원), 삼성전자(284억716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장비기업 넥스틴의 잔고액이 509억17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업종의 잔고 규모가 높았다. 신풍제약(160억원103만원), 원텍(274억4123만원), 파마리서치(271억7452만원), 메디톡스(269억3218억원), 메디톡스(269억3218만원) 등이 잔고 규모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CFD 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4월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와 이달 3월의 잔고 규모를 비교했을 때 최근 CFD 시장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며 "규제가 강화되고, 신규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빚투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CFD 시장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FD는 세제 혜택이 가장 큰 매력인데 해당 혜택에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고, 혜택이 사라지거나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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