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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아이트로닉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캐스퍼EV에 적용하는 자동차 에어컨 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 1차 판매분을 완판했다고 8일 밝혔다.
애프터블로우는 차량 시동이 꺼진 뒤 일정 시간 동안 공기 순환용 블로우 모터를 구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냄새·세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애프터블로우는 제조사에 따라 △전압제어방식 △PWM제어방식 △LIN통신제어방식 등으로 나뉜다.
이 중 LIN통신제어방식 애프터블로우는 아이트로닉스에서 독자적인 특허를 보유했다. 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구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2종과 일본 특허 1종 등을 확보했다.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전기자동차까지 300종 이상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특허 기술로 생산 중인 LIN통신제어방식 애프터블로우가 캐스퍼EV 모델에 적용돼 1차 판매분을 완판하며 흥행을 이어간다"며 "현재 전기자동차(EV) 차종을 중심으로 LIN통신제어방식 애프터블로우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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