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톨링시스템 특허 기술
라이다·레이더 센서 기술 적용
하이패스 장착 여부 관계없이
차량번호 자동 인식 요금 부과  |
| 아이엘커누스 특허 기술 구조도.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사 아이엘커누스가 보유한 '스마트톨링시스템' 핵심 특허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아이엘커누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검지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톨링시스템' 특허 기술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요금소가 따로 필요 없어 감속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다.
핵심 기술로 '라이다(Lidar)' 센서와 '레이더(RADAR)' 센서 기술을 하이브리드로 적용해 오차 범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라이다 센서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통과하는 차량 높이·폭을 검출해 각각 차량 종류 구분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센서 기술로 눈과 비, 안개 등에도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톨링시스템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관련 시스템이 광안대교에 전면 적용된 뒤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하이패스를 이용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법과 비교할 때 차량속도 감속없이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 평균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톨링시스템 도입으로 정차시간이 줄어들면서 연료 소비가 감소하고, 이에 따른 대기오염 감소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엘커누스 관계자는 "스마트톨링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요금을 부과하는 기술"이라며 "향후 잠재력 성장이 가능한 무궁무진한 시장이며, 수요가 높은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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