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부합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4일
AP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수주잔고 및 장비 사업 수익성이 개선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AP시스템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 영업실적이었던 122억원을 웃돌았다. 중국 패널업체향 장비 인도가 원활해지면서 분기 장비 매출액은 201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부품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OLED 라인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역성장한 1900여억원이었다.
이에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OLED 장비 수주 규모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겠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및 대형 OLED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액을 작년과 유사한 4500억~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와 장비 사업 수익성 개선, 부품 매출액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4% 상승한 5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익률이 높은 OLED 부품 매출액은 고객사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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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