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기 사업본부장 '나혼렙' 개발 주도
출시 전 1500만명 사전등록 높은 관심
日, 대만, 프랑스 등 주요국 톱10 진입 |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주요 개발진인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
[파이낸셜뉴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성과가 글로벌 전 권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을 주도한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2일 이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 8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를 2개월 앞두고 시작한 사전등록은 이틀 만에 100만명을,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달성했다. 출시 전 150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 게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강력한 스토리텔링, 다변화된 액션 게임의 재미"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에서 나혼렙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액션 게임의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PC 등에서도 최대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하는 세계를 구현했다"며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게임 내 추가하면서 원작 팬들도 새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진성건 개발 PD도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있고 매력적인 헌터들과 몬스터들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반 흥행 열기도 뜨겁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4위, 프랑스 3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톱10을 기록했고 미국에선 11위로 톱10위 진입을 목전에 뒀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의 흥행 열기를 긴 호흡으로 가져가기 위해 "스토리를 재미있게 클리어하고, 성장을 하는 재미를 일정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를 기록한 만큼, 넷마블이 (글로벌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중요한 타이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나혼렙'이 글로벌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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