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서 9일간 ‘한돈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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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한돈팝업스토어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SNS에서 한돈 팝업 소식을 보고 친구들과 왔는데 미션 체험도 재미있고 한돈 요리도 기대 이상이다. 주말에 또 오고 싶다."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개막한 '한돈팝업스토어'를 찾은 20대 직장인 이혜리씨는 "스탬프 모아서 굿즈도 받고 다양한 한돈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한돈데이'는 돼지 코 모양(1001)을 닮은 10월 1일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데이를 맞아 11~19일까지 총 9일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올해는 한돈데이와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날짜를 미뤘다. 개막 당일에는 한돈 팝업스토어 오픈을 10분여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섰다. 20~30대 젊은층은 물론,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손세의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은 쌀과 함께 우리 국민의 대표 주식"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 젊은층은 물론, 한돈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돈팝업스토어 개막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한돈 명예 홍보대사인 우창윤 교수와 여경옥 셰프 등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한돈의 단백질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라드유(돼지기름) 바로 알기, 한돈 굿즈몰, 한돈 글로벌 요리 포차 등을 두루 체험했다.
한돈 전용 와인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와인 수입사 원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삼겹살은 산미와 청량감이 있는 소비뇽블랑 화이트와인과도 잘 어울린다"며 "화이트와인 2종과 레드와인 2종을 삼겹살 전용 와인(돈블랑)으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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