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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 "K푸드 수출 지원 강화..인도 아프리카 등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7:19 댓글0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span id='_stock_code_248170' data-stockcode='248170'>샘표식품</span> 대표)가 1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제공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샘표식품 대표)가 1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진선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샘표식품 대표)이 3년의 임기 동안 최우선 과제로 K푸드의 수출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15일 서울 방배동 식품산업협회에서 취임 첫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거에는 국내 식품업체가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는데 3년 전부터 유럽 등 해외 바이어가 K푸드 수출에 대해 먼저 문의를 하는 등 K푸드 수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7월 취임해 향후 3년 동안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을 맡는다.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2대 사업목표로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식품산업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협회는 현재 K푸드 수출이 미진한 지역인 인도, 유럽 등 국가에 수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세계 인구 1위, 3대 소비재 유통시장으로 최대 신규 시장이지만 우리 식품 기업의 진출은 미진한 상황이다.

박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와 관련해서는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법제화를 통해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될 경우 "논(NON) GMO 콩 등을 사용할 경우 원재료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GMO에 대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 소비자단체 등에서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를 하라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된 일부 국가의 경우 자국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 값이 싼 GMO 콩 등이 수입 되는 것을 막으려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식품사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해외 진출 및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췄지만, 중소식품사는 협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10월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아누가'에는 우리나라가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독일 아누가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총 88개의 부스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글로벌 식품사에 K푸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최근 일부 식품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사망사고)에 대해서는 "각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968년 준공된 샘표식품 이천공장의 소방 설비를 최신 소방법에 맞춰 개선하라고 지시했지만 실제 실행까지는 3년이 걸렸다"며 "내부의 반발이 있었지만 공장의 안전설비를 바꾸고 나서 법 위반에 앞서 선제적으로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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