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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썸네일 이미지. 부산시 제공 |
[파이낸셜뉴스]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을 계기로 도시와 디자인의 관계를 심층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특별기획 '도시+디자인''을 제작해 26일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기능과 효율 중심의 도시계획으로 인해 발생한 난개발, 교통혼잡, 공동체 약화 등의 도시 문제를 짚는 한편, 6·25전쟁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 속에서 성장해 온 부산이 현재 직면한 초고령화, 인구 유출, 지역 공동화 문제를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복합문화공간인 도모헌 재생 사례를 통한 시민 참여형 공간 디자인의 성과, 스페이스 원지 등 부산 곳곳에 숨겨진 디자인적 잠재력, 대만 타이베이, 핀란드 헬싱키 등 해외 도시디자인 선도 사례도 소개된다.
아울러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성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 브랜드 효과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 그리고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시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디자인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열쇠임을 보여주는 콘텐츠”라며,“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며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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