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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자안바이오 부도 직전, 신협은 미리 CB 원금 회수

파이낸셜뉴스 2021.09.03 16:30 댓글0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자안바이오의 부도 직전에 부산 단위 신협들이 전환사채(CB) 원금을 미리 상환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안바이오는 올해 3월 5일 사모 전환사채(CB) 95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해당 CB는 95억원 규모로 부산지역 5개 신용협동조합(부산진, 남천천, 부산동래, 부산거제, 구덕)이 투자했다가 회사 부도 직전인 7~8월경에 모두 원금을 회수했다.

해당 CB에는 조기상환옵션이라는 특약이 내걸렸고 조기상환일(풋옵션)은 2022년 9월 5일로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었다. 전환청구는 2022년 3월 5일부터 가능했다.

풋옵션 개시일이 1년 이상 남은 기간이었음에도 신협 5곳은 부도를 예상이라도 하듯 원금을 받아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안바이오와 단위 신협이 협의 하에 회사 쪽에서 원금을 신협 쪽에 돌려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안바이오와 이들 신협의 거래는 논란의 소지가 남는다.

자안바이오는 IBK기업은행 역삼남지점에서 발행한 전자어음 12억8700만원을 결제 만기일인 1일까지 갚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처리됐다.

12억여 원을 갚지 못해 부도처리가 난 기업이 원금상환기간이 한참 남았음에도 95억원을 선제적으로 신협에 한해 지급한 것은 형평성은 물론 상식에 어긋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자안바이오가 같은 달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는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이 '매입확약조건'으로 투자했다. 회사채 투자로 손실 위험에 내몰린 것이다.

이에 유진투자증권 측은 "해당 사모채에는 자안바이오의 담보물건이 걸려 있다"면서 "회사가 부도나더라도 해당 담보를 활용하면 원금 상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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