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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도쿄상륙 성공적..팝업스토어 첫 주말 2500명 북적북적

파이낸셜뉴스 2023.10.23 10:24 댓글0

[파이낸셜뉴스]

<span id='_stock_code_220630' data-stockcode='220630'>맘스터치</span>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공식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일본 시민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맘스터치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공식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일본 시민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맘스터치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공식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주말 동안 2500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에 사흘 만에 2500명, 총 3800 여개 제품이 팔려나가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맘스터치 도쿄’는 내달 9일까지 총 3주간 운영된다. 맘스터치는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 몽골에 이어,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주문 즉시 조리한 따뜻한 맘스터치 제품과 함께 포토존과 체험 이벤트, 굿즈 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 속 작품 세계를 그대로 옮겼다.

일본 진출을 위해 맘스터치는 전사 역량을 총동원했다. 제품혁신센터를 비롯한 수십 명의 본사 전문 인력들이 파견되어,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총 3주간 열리는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됐다. 현지 시민은 물론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5대 민영방송인 TBS, TV도쿄 등 유력 방송 매체는 팝업스토어 현장을 취재하고 ‘도쿄 한복판에서 뛰어난 맛과 압도적인 양으로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K-버거’라는 내용으로 맘스터치를 소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일본 유투버도 방문했다.

한 일본 외식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으로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잡고 있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일본은 선진국으로 꼽히는데다 현지인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선진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