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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0.1%↓

파이낸셜뉴스 2021.05.06 07:26 댓글0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가 감소했음에도 휘발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6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8센트(0.1%) 하락한 배럴당 68.9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원유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유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조정 압력도 커졌다.

이날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지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799만 배럴 줄어든 4억8511만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200만 배럴 감소)를 하회했다.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줄었지만 휘발유 재고는 예상외로 늘어났다.

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73만7000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89만6000 배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9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12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EIA의 원유 재고가 브렌트유를 더 끌어올렸으나 심리적 저항선 70달러를 넘지 못했다"라며 "유가가 상승하려면 인도 상황이 앞으로 2주간 더 악화하지 않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상황도 시장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담당자는 "인도 정부가 전국적 봉쇄는 꺼리고 있지만, 만약 전국적 봉쇄가 이뤄진다면 심리에는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시장에 원유 공급을 더 늘리면 앞으로 몇 달간 에너지 시장의 열기를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국제금값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상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8.30달러(0.5%) 상승한 1784.30달러에 마감했다.

옐런 장관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전 발언은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데이비드 러셀 골드코어 마케팅 담당자는 "금값 1800달러 돌파는 매우 강력한 저항 수준"이라며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았다는 옐런의 추가 언급은 금 가격 상향 돌파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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