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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 바이러스 심포지엄서 '지브' 플랫폼 연구 성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6:19 댓글0

기존 항암 바이러스 치료, 체내 보체 반응·중화항체 형성해 약효↓
난제 동시 극복한 지브 플랫폼


<span id='_stock_code_215600' data-stockcode='215600'>신라젠</span> 로고. 신라젠 제공
신라젠 로고. 신라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이 '2025 항암 바이러스 심포지엄'에서 자사 플랫폼 기술인 '지브(GEEV)'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이 주도한 항암 바이러스 학술 행사로 항암 바이러스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 오근희 신라젠 연구센터장은 '지브 플랫폼 기술: 항암 바이러스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항암 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정맥 투여 시 체내 보체 반응과 중화항체 형성으로 약효가 빠르게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신라젠은 난제를 동시 극복하기 위해 지브 플랫폼을 설계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IMV) 표면에 보체 조절 단백질 'CD55'를 발현시켜 체내 보체 공격을 회피한다. 동시에 반복 투여 시 발생하는 중화항체의 작용도 억제한다. 이를 적용한 신라젠의 'SJ-600 시리즈'는 전임상에서 종양 내 직접 주입보다 정맥 투여에서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효능 저하 없이 반복적 정맥 투여가 가능하다.

신라젠은 현재 SJ-600 시리즈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고 바이러스 대량생산 제조 공정(CDMO)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항암 바이러스 적응증을 기존 국소 종양에서 전이암·심부 종양까지 확장,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근희 연구센터장은 "항암 바이러스 치료의 가장 큰 난제를 동시에 해결한 혁신 기술"이라며 "항암 바이러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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