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약값 20% 이상 돌려줬다" 공익신고 |
서울서부지검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400억원대에 이르는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제약사
경보제약의 분사무소 압수수색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이날 병원 리베이트 금원 제공 혐의로 경보제약 수도권 소재 분사무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경보제약 직원 A씨가 지난 2021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회사가 2013년부터 9년간 약값의 20% 이상을 전국 병·의원 수백곳에 돌려주는 식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를 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권익위가 경보제약에 의료법·약사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부지검에 사건이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베이트 #압수수색 #경보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