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통한 렌트 차량, 지인 및 조카 소유 차량 등
현재까지 카드 및 통신 이용 확인 안 돼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서울남부지검이 김 전 회장의 신병 확보를 위해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라임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하면서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전날 서울경찰청에 영장을 집행해 와스(WASS·수배 차량 검색시스템)를 통해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차량 6대를 조사했다.
해당 차량들은 지인을 통해 렌트한 차량, 그를 도와준 지인 소유의 차량, 그의 조카 소유 차량 등으로 시내 주요 도로 및 외곽 경계지역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외에 또 다른 차량을 추가 조사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김 전 회장이 현재까지 카드 및 통신을 이용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 받은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지난 11일 보석 조건부 전자 장치를 끊고 경기도 팔당대교 인근에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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