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대형카드사, PLCC로 충성고객 잡기… 중소형사는 MZ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1.06.20 17:50 댓글0

‘대형카드사-대형사' '중소형카드사-핀테크'

카드업계에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바람이 거세지면서 대형·중소형 카드사간 상반된 전략을 짜고 있다.

대형 카드사는 충성 고객이 높은 각 업계별 대형사와 손잡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반면 중소형사는 핀테크들과 연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핀테크 주 고객이자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1980~2000년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카드사와 중소형사는 정반대 PLCC전략을 선택했다. 상위권 카드사는 업계 1위나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각 업계 대형사와 손을 맞잡았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대표적이다. 신한카드는 올해만 호텔·인테리어·뷰티 업계 충성고객이 높은 대형사들과 PLCC를 선보였다.

카드 가입만으로 연간 25박 숙박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등급을 기본 제공하는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이케아·아모레퍼시픽·LG하우시스 등과 PLCC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배달 응용프로그램(앱) 배달의민족에 이어 충성고객이 몰린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PLCC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와 PLCC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만 3600만명이 넘고, 사용 연령층도 넓어 다양한 고객군을 한 번에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위메프와 손잡고 위메프 이용자에 특화된 PLCC를 선보였다.

반면 중소형 카드사는 핀테크와의 동맹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롯데카드다. 롯데카드는 핀테크인 뱅크샐러드, 핀크와 PLCC를 출시했다. 월 최대 2만 핀크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는 '새로고침 카드'와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영역의 혜택을 모아 월 최대 10만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빨대카드'를 선보였다.

특히 뱅크샐러드는 이용고객의 약 70% 이상이 20~30대로, MZ세대와의 접점 좁히기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카드업계에서는 대형 카드사들보다 상대적으로 PLCC 선택 범위가 좁았던 중소형사들이 핀테크와 협업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백경일

    ■[대장주 1등 전문가 전략]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5.10 08:20

  • 킹로드백호

    5월 대장주 스카이문[점3상]삼화전기

    05.16 08:30

  • 백경일

    ■[대장주 1등 전문가 전략]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5.24 08:3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수익률 좋은 스탁론 인기 종목은?

내 자본금의 300% 운용 하러 가기
1/3

연관검색종목 05.04 15: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