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방미 경제사절단에 4대그룹 총수 등 15명 동행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8:17 댓글0

삼성, 美 추가 투자 발표 가능성
조선·원전 등 전방위 경제 대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 총 15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깜짝 투자 발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조선업 협력부터 원전 등까지 전방위적인 경제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동행한다. 이들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당시 일정상 장재훈 부회장을 대신 보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에서 사절단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합류하기로 했고, 롯데그룹도 동행하기로 했으나 신동빈 회장이 직접 참석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한미 관세협상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던 이재용 회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텍사스주에 있는 테일러 공장 증설 및 미국 내 제3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테일러 반도체 공장과 오스틴 반도체 공장을 통해 최근 테슬라와 애플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존 생산시설에 더해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공장을, 조지아와 오하이오에서 각각 현대차, 혼다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방미의 '키맨'들이다. 최근 한미 통상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12.22 15: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