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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분쟁 최종 마무리..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에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2021.05.17 17:57 댓글0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올해 1·4분기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을 최종 마무리했다. 최대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배터리 부문의 내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에 따른 합의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모든 분쟁의 상호 취하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발생한 모든 책임면제 및 영구적인 라이선스 △양사 특허에 대해 향후 10년간 원칙적 부쟁송합의 △이에 대한 대가로 LG에너지솔루션에게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로열티 지급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될 일시금과 로열티 합산액(예정)은 연결 자기자본의 100분의 2.5 이상에 해당한다"면서 "세부적인 사항의 결정 및 구체적인 실행에 관한 일체의 권한은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가 지정하는 자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응해 기술개발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신규 수주를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생산능력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의 고속 성장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양산에 돌입한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 외에도 헝가리에 유럽 제 2공장 및 미국 조지아 주에 제 1·2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는 중국 옌청과 혜주 공장이 양산을 시작해 향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나 올해 배터리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3조원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수주 잔고는 600GWh로, 매출액으로 환산 80조원 수준에 달한다. 연초 70조원에서 10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2022년 손익분기점을 넘긴 이후 2023년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 2025년 한 자릿수 후반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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