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지난해 한국~일본 수송 점유율 1위한 LCC는

파이낸셜뉴스 2024.04.08 10:06 댓글0

<span id='_stock_code_089590' data-stockcode='089590'>제주항공</span>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해 자사 일본노선 수송객 점유율이 20%로 국적항공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월말 기준 한국~일본 노선 수송객도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64만7401명이다.

여기에 제주항공이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지난해 3월말 운항을 시작한 일본 지방 노선 수송객 수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항공의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수송객수는 총 27만6711명이다.

3월말부터 재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에서 각각 8만9303명, 8만949명을 수송했으며, 6월부터 신규 취항한 오이타 노선에서 3만9345명, 7월부터 신규 취항한 히로시마노선에서는 6만7114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노선 다변화 전략은 일본인 인바운드 여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같은 기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일본인 탑승객의 비율은 4명 중 1명인 27.4%"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일본인 여행객 증가에 맞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했던 히로시마 노선의 운항 횟수를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 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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