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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부터 강원까지 전 해역 '고수온특보' 발령

파이낸셜뉴스 2021.07.29 15:43 댓글0

완도군-전라남도 합동대책반이 고수온 피해 우심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전남 득량만에 발령된 고수온주의보를 고수온경보로 상향하고, 남해 전 연안 및 동해 중부 연안, 서해 흑산도 해역에 새로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인천, 경기, 전남 진도 해역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전남 득량만 해역의 수온은 이날 28.6℃를 기록하는 등 3일 이상 2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동해(강원도)와 남해(경남, 전남) 연안 해역도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또한 주말부터 소조기(조수가 가장 낮은 때)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위아래 혼합이 약화되면서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수온주의보를 신규로 발령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판매가 가능한 양식어류는 조기 출하 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수온정보와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