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메리츠證-하이證, 대구 수성구서 공동주택 PF

파이낸셜뉴스 2021.04.12 17:18 댓글0

‘청약경쟁률 31대 1’ 푸르지오더샵
2200억 규모 대출 주관 나서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2200억원 규모 공동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투자에 나섰다. 인근에 최근 분양을 개시한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되는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PF 대출에 메리츠증권이 2000억원(선순위), 하이투자증권이 200억원(후순위) 총 2200억원 규모 금융주관을 맡았다. 대출금리는 4.10~5.00%,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40.4~44.4%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6개월이다. 이번 PF 대출은 토지비 등 브릿지론 상환, 초기 사업비 및 금융비용 등을 조달하는데 사용된다.

차주는 수성의숲으로, 시공사는 KCC건설이다. KCC건설의 책임준공조건으로, 미이행시 채무를 인수하게 된다. 신탁은 아시아신탁이 맡는다.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 759세대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17개 동이다. 연 면적 14만2830.83㎡ 규모다. 이번 PF 대출 후 6월에 착공, 분양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지는 약 8㎞ 이내 거리에 동대구역(KTX, 도시철도), 약 10㎞ 내외 거리에 대구국제공항 및 KTX 서대구역(올해 준공예정)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광역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파동IC, 범물터널, 앞산터널을 통해 대구 각 주요 지역으로 차량 접근성도 우수하다.

문영관 메리츠증권 상무는 "사업지 인근 3월 분양을 개시한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사업지를 중심으로 배후에 법니산과 맞은 편으로는 신천둔치 산책로가 있다. 주거쾌적성이 우수하고 대구 명문학군인 수성구 학군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음에 따라 분양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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