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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용수·허세홍 부회장 승진.."총수일가 책임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3:27 댓글0

3인 부회장 체제..허태수 회장 중심의 혁신 드라이브 뒷받침
사업과 현장 경험 중시, 신사업 추진 가속화에도 힘 실어


[파이낸셜뉴스]
허용수 <span id='_stock_code_078930' data-stockcode='078930'>GS</span>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GS그룹 창업 3·4세인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총수 일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S그룹은 26일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사업 혁신을 지속할 핵심 인력에 힘을 싣고, 현장과 실행력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선임 9명(승진자 3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1명 등 총 38명에 대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허태수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적극적 사업기회 창출과 위기돌파 책임 부여
이번 인사에서는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허용수 부회장과 허세홍 부회장은 GS 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에너지와 정유·석유화학 분야를 오랫동안 이끌어왔으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대응과 사업혁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부회장 선임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임박한데다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평범한 리더십을 넘어 보다 강력한 책임을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에너지 허용수 부회장은 최근 위드인천에너지 인수, 전기차충전 전문 GS차지비 출범, 동북아LNG허브터미널 합작투자, 베트남 LNG복합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에너지 분야의 성장 축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향후 AI 시대의 전력 공급자로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에너지 대전환기의 성장동력을 확장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GS칼텍스 허세홍 부회장은 2017년 GS글로벌 대표를 거쳐, 2019년부터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뤄냈다. 최근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에 드리운 세계적인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에너지 대전환기의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로서 GS그룹은 지난 해 승진한 ㈜GS 홍순기 부회장과 함께 3인 부회장 체제로 허태수 회장 중심의 미래성장 혁신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게 됐다.

■70년대 전후한 젊은 리더 대거 선임
이번 인사에서는 GS글로벌과 GS엔텍, GS E&R, GS P&L 등 사업적 변화와 창의적 도전이 절실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70년대생을 전후한 젊은 리더들을 대거 선임 내정했다.

GS글로벌의 신임 대표에는 GS E&R의 김성원 대표이사 부사장(70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동한다. 또한, GS글로벌의 기획·신사업본부장 허철홍 부사장(79년생)이 GS엔텍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GS E&R 대표이사에는 GS동해전력의 황병소 대표이사 전무(69년생)가 부사장으로 승진후 맡게되며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또한, 파르나스 호텔 등을 거느리고 있는 중간 지주사 GS P&L에는 박민수 대표(70년생)가, GS건설 산하의 첨단 플랜트 건설 기업인 자이C&A에는 김욱수 대표(69년생)가 새로 내정됐다. 이외에도 GS동해전력 백윤현 대표, GS포천그린에너지 김근일 대표, 보령LNG터미널 은종원 대표, GS네트웍스 장준수 대표 등이 신규 선임됐다.

모회사의 핵심 인력들은 현장의 자회사로 대거 이동했다. 이는 본부와 사업부, 본사와 자회사 간 거리를 좁히고, 사업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 조직의 중심을 사업현장에 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사업 전반의 경험을 쌓아 온 전문성 높은 인재들이 중용됐다. 어려운 사업환경 하에서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며 운영을 최적화하고 시너지를 추구하는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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