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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4·4분기 영업이익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타이어 3사 중 가장 뚜렷한 이익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605억원, 1494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덤핑 잠정 관세율이 12.6%로 확정돼, 약 2300만달러 규모의 차액을 환입했고,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여전히 1200억원에 육박해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윈터 제품 공급이 4·4분기에도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 리테일러를 통한 유통망 확대가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어 볼륨 효과가 올해에도 선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이익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지웅 연구원은 “뚜렷한 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4분기의 경우 이미 볼륨 측면에서 기존의 초과 달성 흐름을 이어나가 1400만본 이상 판매 달성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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