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F&F, 해외 협력업체와 3700억대 소송 취하 합의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7:50 댓글0

F&F, 해외 협력업체와 3700억대 소송 취하 합의

[파이낸셜뉴스] F&F가 영국에서 제기된 약 37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프랑스 협력업체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F&F는 이날 모빈 살(MOVIN SARL)이 당사와 종속회사인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 타키니 유럽(STE) 등 총 8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고가 소를 취하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모빈 살은 세르지오 타키니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생산·판매해온 프랑스 협력업체다. 앞서 모빈 살은 지난해 F&F와 관련 계열사들을 상대로 영국 법원에 약 37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F&F가 전개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다.
F&F에 따르면 모빈 살은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컨펌 과정에서 가이드라인과 품질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제품을 생산했다. 이에 F&F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일부 제품에 대해 라이선스 홀로그램 발급을 중단했다. 모빈 살은 미승인 제품의 판매가 제한되고, 자체 판매 시 라이선스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F&F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세르지오 타키니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품질 기준, 당사가 보유한 계약상 권리와 책임이 충분히 소명됐다”며 “그 결과 소 취하라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을 장기화하기보다 경영자원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세르지오 타키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라이선스 관리와 파트너십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수익률 좋은 스탁론 인기 종목은?

내 자본금의 300% 운용 하러 가기
1/3

연관검색종목 12.19 21: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