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여름 부·울·경 대학생들이 모여 출범한 부산대학영화제(BUFF) 조직위원회가 그간 준비를 마치고 제1회 영화제를 오는 10일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
6일 BUFF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부산대학영화제는 독립영화에 대한 젊은 층의 장벽을 낮추고 대학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인식 변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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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대학영화제가 오는 10일 부산 중구 소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제1회 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산대학영화제 제공 |
이번 제1회 BUFF는 ‘상상을 표현하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내 모퉁이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BIFF 강정룡 실장, 영화의전당 이승진 영화예술본부장 등 영화계 인사들도 찾으며 지역 대학생 영화인들의 첫 비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동서대 영화학과 박범진 감독의 ‘슈퍼히어로’가 상영된다.
영화제에는 총 27편의 영화가 마련돼 8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 각 섹션은 ‘가족’ ‘색채’ ‘음악’ ‘영화의 미래’ ‘오컬트’ ‘초록색에 대해’ ‘청춘’ ‘현대사회’ 등 여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 각 섹션마다
GV 또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기존 영화제와 색다른 관람 체험을 제공하고자 ‘영화를 보며 할 법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를 주제로 각 영화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조직위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외에도 영화제의 ‘색’을 담은 포토존과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또 영화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대학생 버스킹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은 부산대학영화제 대표는 “이번 영화제는 상상을 실현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기존 시청각에 머물러 있던 영화제에서 벗어나 오감을 사용해 영화를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학생 영화인들의 꿈을 실현하고 성장 발판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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