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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2분기 영업이익 200억원 ‘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1.08.11 13:3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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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은 11일 올해 2·4분기 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잠점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7%, 908.2% 증가한 수치다.
바텍은 올 2·4분기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분기와 비교해도 당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0%, 54.6% 늘었다. 올해 상반기도 역시 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316억원)을 넘어섰다.
바텍은 2·4분기 호실적 이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치과 업황 회복을 꼽았다. 또 바텍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의료기기 선택으로 이어진데 기인했다. 바텍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 지점 철수 없이 지속적인 고객 지원을 펼친 결과 품질은 물론 서비스에서도 우위를 인정받으며 전세계 치과의 주문이 이어졌다.
2·4분기 수출액은 75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 중 88.9%에 달한다. 프리미엄 제품 선호가 높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러시아(129.9%), 인도(149.8%) 등 신흥국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텍은 올해 하반기 국가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점유 국가의 매출 비중 확대를 도모한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는 신경치료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CT ‘Green X 18’을 출시해 차별적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에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지 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바텍은 전 대륙 100여개 국가 고객을 보유하며, 치과용 영상장비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업황 회복기, 브랜드의 힘이 매출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 대륙에 걸쳐 탄탄하게 보유한 고객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 강화,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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