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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폭발물 설치, 23일 오후 6시 정각 폭파하겠다" 협박글...경찰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2025.12.22 08:58 댓글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국방부에 폭발물이 설치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게시글은 폭파 일시를 오는 23일 오후 6시 정각으로, 폭파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용산 기지로 특정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국방부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글의 IP 주소를 통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폭발물 설치 협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8일 오전 8시 48분께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그리고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광주광역시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인 결과 A군은 명의 도용으로 인한 피해로 이미 지난 8일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이 사건은 광주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오후 7시 4분께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겠다"는 A군 명의의 글이 게시됐다. 건물 수색 결과 폭발물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범행한 인물과 동일인이 A군 명의를 도용해 재차 폭파 협박을 한 것으로 추정, 카카오 판교 아지트 및 네이버 등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건물에 대해서는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하는 별도의 수색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폭파 협박 대상으로 새롭게 거론된 카카오 제주 본사의 경우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카카오 본사에 근무 중이던 110여명이 대피했고, 재택 근무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도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B씨가 CS센터 게시판을 통해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하며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해 전 직원이 재택으로 전환하는 등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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