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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주력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올해 1·4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전분기 대비 24만명 늘어난 487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9일 진행된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조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톡 MAU는 지속 증가하며 (카카오) 사업의 기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친구 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계정 등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목적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채팅방들을 신규 발굴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용자들끼리 주고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해외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공세 속에서도 카카오만이 가능한 선물하기라는 관계와 맥락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만의 운동장에서 수익성이 강화되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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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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