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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5.38p(0.59%)오른 2,625.01, 코스닥지수가 6.93p(0.83%)오른 839.74,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5.8원내린 1,388.7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중동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의 영향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두 달 만에 2600선을 내줬다.
17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9p(0.21%) 하락한 2604.2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9.52p 오른 2619.15에 출발한 지수는 2598.54까지 밀리며 2600선을 내줬다. 장중 코스피가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7일(2588.09)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간 외국인과 기관들이 각각 815억원, 80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159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88%),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2.69%),
기아(-2.18%),
셀트리온(-0.93%),
삼성물산(-2.42%) 등이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0.68%),
NAVER(0.45%),
LG화학(0.26%),
삼성SDI(1.29%) 등은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지연 시사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최근 지표에 대해 “2% 물가 목표로 복귀하는 데 추가적인 진전의 부족을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48p(0.42%) 상승한 836.2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49p(0.78%) 상승한 839.30에 개장했다.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26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88억원어 순매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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