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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황정음 "골프가 제일 싫어요" 진절머리 내며 한 말

파이낸셜뉴스 2024.03.26 13:49 댓글0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 /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 / 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골프가 제일 싫다"라고 말하며 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황정음과 배우 윤태영이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윤태영이 골프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서 황정음을 향해 "너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황정음은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했고 현장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윤태영이 "한 천만뷰 나올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황정음은 옆에서 진절머리 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농담도 나왔다. 제작진이 아이스크림 두 개가 붙어있는 형태의 '쌍쌍바'를 건네자, 신동엽이 눈치를 보면서 "아니 왜 쌍쌍바를 사와"라고 에둘러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에게 "두 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말했고, 황정음은 소리 내 웃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도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는 지난달 22일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황정음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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