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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포스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광고제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오는 27~29일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다.
AI와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짚어본다.
올해는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나눠 진행한다.
이달 열리는 행사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네트워킹 파티, 시상식, 비즈니스 마켓 및 전시, 컨퍼런스,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광고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올해 컨퍼런스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약 40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는 ‘AI 시대, 클라이언트에 지속적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알렉스 아브란테스(Alex Abrantes)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북미 CCO는 ‘기술 한계를 넘어서는 창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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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알렉스 아브란치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
또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이 나서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부터 브랜드와 콘텐츠의 진화, 데이터 기반 소비자 경험 설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시장 전망과 기술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전략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올해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세션과
쏘카·아워홈·토스·투썸플레이스·티빙·한국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가 각 사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CMO 세션이 새롭게 마련됐다.
삼성전자 화제의 마케팅 캠페인 ‘AI 가전 트로이카’를 이끈 마케팅 책임자와 광고모델 김연아도 무대에 올라 캠페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광고모델로서 체감한 제품의 변화, 그리고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해 온 방식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 외 강연자로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나서 인공지능 시대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나 기획 경험을 들려준다.
현장에서는 올해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와 광고 제작사 및 모델 에이전시 등 3개국 10개사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 세계 신진 광고인이 실력을 겨루는 ‘뉴스타즈’와 대학생들이 경쟁을 펼치는 ‘영스타즈’ 등 경진대회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와 각 부문 수상작, 경진대회 결과 등이 발표된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열린다.
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콘텐츠 축제인 크리에이티브 팝업에서는 MAD STARS 주요 수상작과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광고 카피가 전시된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광고’와 ‘연결’을 고민해온 실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관객의 창의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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