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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업계 CEO 만나는 김주현·이복현...업계 '규제 완화' 요구 당국 닿을까

파이낸셜뉴스 2024.04.22 16:52 댓글0

이달 22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24일 이복현 금감원장 잇따라 여전업계 만나
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 청취..총선 이후 정책 방향에 반영되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주 카드·캐피탈 등 여전업계 대표를 각각 만나 현안을 듣는다. 총선을 마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정책 과제와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여전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과 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캐피탈·하나캐피탈 등 총 4곳의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참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 시간가량 조찬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다"며 "총선이 끝났고 1·4분기도 마친 상황에서 각사가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 및 업계 어려움을 가볍게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금융업계 대표들과 차례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총선을 마치고 새로운 정책 과제를 짜는 과정에서 업계를 만나 현안과 발전 방향 등을 듣겠다는 취지다.

앞선 은행장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 민생금융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책무구조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금융권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부수·겸영업무 규제개선 등 금융제도를 과감히 개선해나가겠다"며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여전업계 간담회에서도 여전업계 대표들과 안부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게 주를 이뤘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 예로 최근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이와 관련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드수수료율의 산정 근거인 적격비용은 자금조달 비용과 위험관리비, 일반관리비와 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등 카드 결제 과정에서 들어가는 수수료 원가다.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면서 카드사는 3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있는데 그간 14차례 연속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07년 4.5% 수준이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떨어졌다.

올해 수수료율 재산정 시기가 다시 도래한 가운데 카드업계와 가맹점 입장이 팽팽히 대립해 기존 3년이던 산정주기를 5년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비롯해 다양한 논의가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위는 최근 카드사 수익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같은 주인 오는 24일 주요 카드사 4곳의 대표와 함께 비공개 오찬 일정이 예정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별로 CEO를 만나는 자리가 있다"며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만난다기보다는 비공식적인 대화가 오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연체율 관리를 해달라는 당부를 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으나 당국에서는 선을 그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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