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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삼성전자, 1분기에 벌써 작년 영업익 추월…'메모리 봄' 도래(상보)

파이낸셜뉴스 2024.04.05 09:12 댓글0

1분기 영업익 931.25% 급증
작년 영업익 6조5700억원 넘어
감산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효과


<span id='_stock_code_005930' data-stockcode='005930'>삼성전자</span> 서초사옥.
삼성전자 서초사옥.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시장 눈높이를 크게 상회한 '깜짝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하는 것은 2022년 4·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1·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에서는 사업부별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한다. DS 부문의 흑자 전환은 2022년 4·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유례없는 반도체 업황 침체기에 들어선 지난해 1·4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대규모 감산 등으로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충당급 환입 규모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4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1·4분기 D램과 낸드 고정거래가격이 각각 13~18%, 15~20% 가량 오른 것으로 봤다.

다만, 삼성전자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인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는 업황 회복 속도가 더뎌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됐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비수기 영향 및 중국 내 판매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돼 전 분기와 비교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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