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선출…네번째 역임
"중기·협동조합 위해 다시 뛸것"
김기문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27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4선 중기중앙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열어 제27대 회장으로 김기문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김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원 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제23·24대, 제26대에 이어 네 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김 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중기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1955년 충북 증평 출생인 김 회장은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주얼리.시계업체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김 회장은 "이번 연임은 회원들이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중기중앙회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비상임 부회장 5명과 비상임 이사 19명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