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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산업 AI 전환 박차...‘해양AI 전략협의체’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0:24 댓글0

23일 오후 파크하얏트 부산서 출범식·정책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해양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전략협의체가 출범한다.

오는 23일 오후 ‘부산 해양 AI 전략협의체 출범식’이 열리는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 전경. 호텔 HDC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오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해양AI 전략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2025 해양AI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전략협의체의 운영 방향이 발표된다. 협의체는 산, 학, 연, 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며 정례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범사업 기획 및 정책 연계로 이어지도록 실행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또 이날 같이 열리는 해양AI 정책포럼은 해양산업과 AI 융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형모 AI분석지원실장, 한국해양대학교 김민호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철용 해양빅데이터·AI센터장 3명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전 실장은 먼저 ‘해양수산 분야 AI 활용 현황과 전망 및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며 김 교수는 ‘해양산업 AI 전환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이 센터장은 ‘부산시 주도의 데이터 기반 정·관·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 전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지역 해양산업의 협력 모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과 연계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이 추진되고 과기정통부의 AI 정책이 본격화하는 현 시점에서 부산의 정보통신(IT), AI 기업들이 정책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제 역할을 하겠다”며 “부산이 해양 AI를 강력히 추진하며 국가 해양정책과 AI 산업 혁신을 동시에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