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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
포스코홀딩스가 내년 체질개선의 원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감산을 넘어선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실질적 영향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국내외 반덤핑 조치 확산으로 수입재 유입이 구조적으로 제한되면서 국내 철강 가격의 안정성 증대를 비롯해 포스코홀딩스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광양 전기로 가동 시작은 단순 설비 투자를 넘어 EU CBAM 등 글로벌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고부가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포스코 이앤씨 충당금 이슈가 해소되고 내년에는 흑자 전환 및 점진적인 이익률이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수로는 △아르헨티나 1단계, 필바라 2공장 등의 리튬 생산 시작에 따른 수익성 △중국 감산 정책 구체화 △유럽 쿼터 축소 영향 △CBAM 및 탄소배출권 비용 △
HMM M&A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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