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삼성重, 선박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해상 실증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1:08 댓글0

HMM·파나시아와 워킹그룹 구성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실증 돌입


이호기 <span id='_stock_code_010140' data-stockcode='010140'>삼성중공업</span> 친환경연구센터장(왼쪽부터), 김민강 HMM 안전보건본부장,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판교 R&amp;D센터에서 폐열 회수 시스템 &#39;ORC&#39; 선박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왼쪽부터), 김민강 HMM 안전보건본부장,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서 폐열 회수 시스템 'ORC' 선박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HMM, 파나시아와 독자 개발한 '유기 랭킨 사이클 기반 폐열 회수 발전시스템(ORC 폐열 회수 시스템)'의 해상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ORC는 물보다 끓는 점이 낮은 온도에서 기화되는 유기 열 매체를 사용하여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가변 압력 방식 ORC 폐열 회수 시스템'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조건의 중저온(70∼300도) 폐열 회수를 극대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다.

기존 선박에 주로 적용되는 스팀 방식 폐열 회수 시스템은 고온(300∼600도)의 폐열을 이용하고 있어 중저온의 폐열은 활용이 어려웠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실증에 앞서 본 시스템의 육상 실증을 완료하고 올해 5월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과 HMM, 파나시아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에 250㎾급 ORC 폐열 회수 시스템을 탑재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해상 실증을 통해 3사는 연간 230t의 연료와 700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폐열회수 효과 검증 △해상 운전 데이터 확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이번 실증은 폐열 회수 발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 동시매수 & 등락률 상위 종목 확인 하러 가기

연 2%대 금리로 투자금 3억 만들기
1/3

연관검색종목 12.20 06: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