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에쓰오일(S-Oil)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역시 종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에쓰오일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박일선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3895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실적 추정치도 기존 대비 18%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는 견조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2·4분기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및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라 에쓰오일 주가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유 부문 실적은 정제마진 개선에 의해 2·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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