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오일(S-Oil)은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Aramco Trading Singapore)와 2조4391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5%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제품은 경유, 납사, 항공유, 휘발유, 옥탄가 향상제(MTBE) 등이다. 예상 물량은 경유 800~1800만 배럴, 납사 700~1500만 배럴, 항공유 1100~1300만 배럴, 휘발유 700~1500만 배럴, MTBE 약 20만 배럴 등이다. 기준 가격은 국제 석유시장 가격이다.
에스오일 측은 "해당 계약은 기본 판매 물량과 지난 2월 평균 국제 석유제품 가격 및 환율 기준으로 계산됐다"며 "향후 실제 공급 물량과 유가, 환율 등의 변동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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