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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과 면담..美제련소 설명도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7:24 댓글0

최근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계획 대비 2배 늘려
온산제련소도 고도화 및 확대 계획


[파이낸셜뉴스]
최윤범 <span id='_stock_code_010130' data-stockcode='010130'>고려아연</span> 회장(왼쪽)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 고려아연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 고려아연제공
고려아연이 내년에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대규모 공채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7일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게 미국제련소 건설 계획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제련소 건설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 생산 물량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미국제련소 건설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인 온산제련소가 한층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울산 지역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전달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11조원을 투자해 현지에 건설하는 미국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에 비철금속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부터 온산제련소에서 핵심광물 게르마늄과 갈륨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춰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제련소 건설과 운영, 온산제련소 대체 인력 확보, 핵심광물 신규 설비 건설과 운영 등을 위해 202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고려아연 임직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150명)씩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12월 말 1396명이던 임직원 수는 2025년 12월 현재 2085명으로 49%(689명) 늘었다. 이러한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계열사 임직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고려아연은 현재 계열사를 통해 전구체와 니켈, 동박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LNG복합발전소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사업도 넓혀가고 있다. 계열사들의 이러한 신규 투자들로 울산 지역 전반의 고용창출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의 미국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건 모두 '사람' 덕분으로 ‘사람’이 곧 고려아연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 건설하는 미국제련소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인 온산제련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협력사 등에서도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울산을 포함한 국내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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