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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투자 확대"...삼성SDI, 1분기 영업익 2674억원

파이낸셜뉴스 2024.04.30 17:29 댓글0

<span id='_stock_code_006400' data-stockcode='006400'>삼성SDI</span>가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개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LFP 배터리 모형. 뉴스1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개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LFP 배터리 모형. 뉴스1

[파이낸셜뉴스]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침체에도 올해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유럽, 아시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도 계획대로 진행하며, 전고체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올해 1·4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29% 하락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5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중대형 전지는 전방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의 견조한 판매와 미주향향 P6의 공급 개시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이번 1·4분기에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총 467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내년 중으로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AMPC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전지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동공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소형전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편광필름은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삼성SDI 부사장은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상당 수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이미 확보한 수요 대응을 위해 헝가리,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과 미국 합작법인(JV) 신규 공장 건설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46파이, 전고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신제품 투자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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