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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AI 비켜"… 차세대 주도주로 실적주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4.03.25 18:21 댓글0

코스피 비중 16% 이익비중 63%
4월 실적발표기업에 관심 쏠려


1·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실적주가 부상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에만 1·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6.4% 상향 조정되면서 1조1144억원으로 올라섰다.

LG이노텍의 1·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보다 11.1% 늘었고, LG에너지솔루션도 1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5.0%), 삼성전자(3.8%), 삼성전기(2.9%) 등도 3%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1·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아진 코스피 기업은 모두 51개에 이른다. 산업재, IT, 소비재 업종의 비중이 높다. 전문가들은 4월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 가운데 현재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로 인공지능(AI) 이벤트가 지나갔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발표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어서다.

다음달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코스피 전체의 16%에 불과하지만 이익 비중은 63%에 달한다. 중요도가 높은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먼저 하기 때문에 그해 업황 전반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진단이다.

한화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4월에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비율은 49%였다"며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기업들로 선택지를 좁히면 서프라이즈 비율은 73%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코스피의 4월 주가는 평균 2.5% 올랐다"며 "3월 한 달 간 추정치가 올라왔고, 4월에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경우 4월에 주가가 평균 7.2% 올라 시장을 이겼다"고 덧붙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향후 실적 대형주에 관심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총 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75%에 달했다.

흥국증권 이영원 연구원은 "우호적인 수급 환경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경우 2·4분기 주식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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