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반도체 기판
업계 첫 탄소·물발자국 동시 획득
삼성전자 네오(Neo) QLED TV와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 패키지기판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나란히 탄소저감인증을 3일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이날 삼성전자 Neo QLED는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로는 처음으로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시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 제조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사용시 소비전력 최소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줄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이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날 삼성전기는 MLCC와 기판 업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