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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확보 공들이는 삼성…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파이낸셜뉴스 2022.09.26 18:11 댓글0

3년만에 美서 테크 포럼 개최
해외 석·박사 인재 영입 나서
내달 서울·대구에 거점오피스
직원 업무 생산성 높이기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생과 해외 석·박사급 유학생을 대상 포럼을 개최하며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거점 오피스 등 '일하는 방식'에 차별화를 두며 '인재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인재경영에 힘을 쏟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차세대 정보통신(IT) 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테크 포럼 2022: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3년만에 개최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 올해 테크 포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이 대거 초청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삼성전자는 국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삼성전자 사장단이 직접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을 찾아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테크앤드커리어(T&C) 포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글로벌 채용 설명회로 올해는 관례를 깨고 국내 대학들에 경영진이 대규모로 방문했다.

특히 경계현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T&C포럼에 참석한 학생 모두에 편지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경 사장은 편지에서 "미래를 바꾸는 것은 기술이지만 그 기술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은 바로 사람"이라며 "기술 앞에 항상 사람,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두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삼성전자는 비수도권에 거점 오피스를 두는 등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서울과 대구에 거점 오피스를 잇따라 개소한다. 거점 오피스는 직원이 근무 장소 제한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마련된 공유 사무공간이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거점 오피스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거점 오피스는 2호선 강남역 인근 삼성딜라이트 건물에 220석 규모로, 대구 거점 오피스의 경우 30~40석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수원사업장 직원은 물론 구미 등 지방 사업장 근무자들이 서울 출장 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며, 대구 오피스의 경우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구미사업장(스마트시티) 근무자가 주로 이용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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