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앞두고 ‘철강 전문가’ 발탁
현대차그룹 이르면 18일 사장 인사
현대제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보룡 현대제철 생산본부장(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8일 사장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이 부사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차그룹의 강관 제조 계열사였던 현대하이스코에 입사했다. 이 부사장이 현대제철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은 미국 제철소 진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상황에서 철강 사업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에게 회사 경영을 맡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위해 총 58억 달러(약 8조560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제철은 14억60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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