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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세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2021.05.17 11:2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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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전 거래일(3153.32)보다 9.89포인트(0.31%) 오른 3163.21에 출발한 17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6.72)보다 1.30포인트(0.13%) 오른 968.0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8.6원)보다 1.6원 내린 1127.0원에 개장했다. |
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21.06) 내린 3131.87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때 3173.01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2403억 원에 이른다. 기관도 2119억 원을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457억 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2.32%)가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소강 상태로 좁은 등락폭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기관 동반매도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 중에서 낙폭 과대 우량주 중심으로 저점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 0.75%, 삼성바이오로직스 7.28%, 현대차 0.87%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 1.05%, 네이버 0.15%, 카카오 1.38%, 삼성SDI 0.16%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87%), 종이·목재(1.76%%), 화학(0.44%)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2.27%1%), 통신(2.09%%), 철강금속(1.96%%) 등은 약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84포인트(0.09%) 내린 965.8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1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0.60%(5.79포인트) 오른 972.51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가 97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1일 (종가 978.61) 이후 4거래일만의 일이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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